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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고지서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서비스 시범실시 개시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국민을 섬기는 봉사행정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지방세 고지서 발급시 시각장애인용 음성안내 바코드를 적용하여 시각장애인이 고지서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인천광역시에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방세고지서에 정보기술과 광학기술이 접목된 2차원 바코드를 부착하여 시각장애인이 소지한 휴대용 판독기로 고지서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로는 점자표기가 주된 방식이었으나, 점자판독이 가능한 시각장애인은 2.4%에 불과(‘05 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하여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점자판독을 통한 이해에는 한계가 있었다.
지방세 고지서 음성안내 바코드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인천광역시에 우선 실시(3월 17일)하고, 전국 자치단체에는 내년 4월부터 전면 시행하게 된다.
이 서비스가 실시되면 많은 시각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와 생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 음성안내바코드가 정부간행물, 각종 도서 등으로 저변 확대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하여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장치의 보급을 위해 근로 시각장애인에게는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을 통해 무상 지원되고, 일반 시각장애인에게는 정보문화진흥원에서 구입비(약 75만원)의 80%를 보조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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