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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징수과를 신설해 자주재원 확보에 나섰다.
전북 군산시는 새만금 특별법 제정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군장국가산업단지 활성화, 수송택지 개발 등 지역발전의 틀이 마련됨에 따라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징수과를 신설했다.
군산시는 "제2단계 조직개편을 통하여 세입부서를 기존 세무과에서 세무과와 징수과로 분과해 지방세정 업무강화와 재원 확보를 위한 조직을 정비했다"며 "신설부서인 징수과는 체납지방세 징수를 위한 홍보활동과 신뢰받는 징수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징수과는 체납세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징수TF팀이 중점 관리에 나서며 소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징수반을 읍면동 책임담당제로 구성해 고질체납을 미연에 방지키로 했다. 또 고질·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관허사업제한 및 체납정보등록, 공매처분은 물론 체납자의 출국금지와 형사고발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실시하고 신용카드매출채권과 체납직장인의 급여 및 예·적금, 어업권 등 압류처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심층 분석으로 선례답습식의 징수방법에서 탈피하여 강력한 행정조치와 현장을 지속적으로 출장 방문해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징수한다'는 신념으로 체납세 징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납세자의 불편해소를 위해 지방세 가상계좌 납부서비스를 상반기에 도입하고 배너광고를 통한 기업체 홍보 및 체납세 없는 기업선발 표창 등 다양한 성실납세자 지원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까지 지방세 징수에 총력전을 펼쳐 1,716억원을 거둬 2006년 1,385억원보다 331억(23.9%)이 늘어난 징수 효과를 나타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500억원 이상을 징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지방세 500억원 이상을 징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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